6월16일(월) 18시 부천시 일쉼지원센터에서 2025 국제 가사노동자의 날 기념 '감정돌봄 노동존중 시상식 및 토크쇼'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성평등노동부천네트워크와 저희 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했습니다. 

행사는 1부 시상식과 2부 토크쇼로,  

1부에는 부천지역의 가사관리사, 산후관리사, 아이돌봄사 10명에게 공로상을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상은 각 노동자가 소속된 제공기관에서 맡았습니다. 

2부는 5명의 패널을 모시고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듣는 토크쇼를 진행했습니다. 

이원복 가사관리사, 남옥향 산후관리사, 김삼례 아이돌봄사, 김인자 희망나눔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박순희 부천시의원, 총 5명이 패널로 참여해 

현장의 이야기, 제공기관의 고충, 시의회 조례 제정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특히, 현장의 노동자 이야기는 어디서도 듣기 힘든 귀한 이야기였습니다. 

국제 가사노동자의 날에 맞는 뜻깊은 시간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아쉽게도 부천에는 아직 가사노동자 관련 조례가 없습니다. 

두 차례(2023년, 2024년) 발의된 적이 있지만 모두 부결됐습니다. 

부천에서 좋은 소식이 들려오길 바랍니다.